소곤소곤 일상 이야기 ^0^ 54

예쁜 봄 꽃 구경하기~!

오늘은 동네 피어있는 꽃 구경하기로 하고 막둥이와 함께 나섰어요.^^유치원 버스를 타고 오면서 눈여겨 둔 꽃이 있는지 제 손을 잡고 뒷동산쪽으로 가더니 저를 보여주더라구요.^^어떤 꽃인가 검색해봤는데 이름이 죽단화였어요..^^ 죽단화의 꽃말은 숭고, 기다림이래요. 겨울의 긴 기다림끝에 보는 이쁜 꽃이라서 그런가?ㅎㅎ암튼 이쁜 꽃은 다 꺾으려 드는 막둥이.. 꺾으면 안된다고 얘기는 했는데 일단 꺾고 보는 ..;;꺾어서 오더니 집에 와서 점토로 스테이크 만들고는 옆에 먹어도 되는 꽃이라면서..ㅎㅎㅎ밑에 있는 건 꽃 주먹밥이래요..ㅋㅋㅋ 막둥이 덕분에 오늘도 웃네요.^^집 주변에 예쁜 꽃이 많은 요즘~~ 동네 한 바퀴만 돌아도 힐링이 되네요.^^함께 예쁜 꽃 보고 힐링해요~우리.^^*

오늘의 나의 야식 메뉴는~~?^^

오늘은 왜 그렇게 바빴는지,, 저녁을 먹을 시간을 놓쳤다..;;아니나 다를까 ,, 밤이 되니 몸과 마음이 허전~~ㅎㅎ낮에 엄마가 오징어귀를 사서 택배 보내달라고 했는데 얼마나 맛있길래 택배를 보내달라고할까 싶어 집에서 먹으려고 오징어귀 한 팩과 믹스야채칩 샀던게 생각이 나서 급히 찾아 먹음..ㅎㅎㅎ 역시나 오징어는 야식으로는 정말 최고~!! ㅋㅋㅋ오징어와 함께 산 믹스야채칩은 정말 건강해지는 맛이었음..;; 무, 적무, 연근, 팜유, 당근, 그린콩, 호박, 고구마, 비트루트, 오크라, 사과, 키위를 튀겨서 건조한 제품인데,, 맛은 정말 정말 건강해지는 맛이었다..  고구마, 키위는 맛있는데 나머지는 정말 배고플때 먹어도 그냥 저냥 밋밋한..;;그래도 오징어랑 간이 딱 맞아서 그 밤에 아주아주 열심히 먹음..

저 막둥이한테 용돈 받았어요.ㅎㅎ

오늘은 우리 막둥이한테 처음으로 용돈을 받았네요..ㅎㅎㅎ오늘따라 지갑에 천원도 없는 걸 막둥이가 보고는 "엄마~ 지갑좀 가져갈게~!"하더니 금새 저금통 속 백원짜리, 오백원짜리를 가득 담아왔네요.ㅋㅋ 그래서 "엄마는 종이로 된 돈 좋아해. "했더니 "그래? " 하면서 다시 가더니 이렇게 꼬깃꼬깃 모아둔 용돈 보물상자에 있던 돈을 지갑에 가득채워서 준..ㅎㅎㅎ귀요미 막둥이라 그저 받을 줄만 알았는데 엄마 지갑에 돈도 채워줄 줄도 아는 것 같아 그저 신기하고 기특했다.^^신랑한테 말을 했더니 "그래? 나도 한 번 말해봐야겠다~"해서 한참을 웃었다.ㅎㅎ오늘은 귀요미 덕분에 지갑도 마음도 두둑해진 날~~^^보물상자 속 돈이 다 없어졌는데도 괜찮다고 하는 우리 막둥이.. 맛있는거 사줘야겠다.ㅋㅋㅋ ..

오랜만에 먹은 네네치킨~! ^^

정~~말 오랜만에 먹은 네네치킨..^^ 두터운 튀김옷을 한 창 좋아했을때 먹었던 치킨인데.. 여전히 겉바속촉의 그리운 치킨의 맛 그대로라 깜짝 놀람..^^ 계획하지 않은, 생각지도 못한 네네치킨의 등장에 잠시 머뭇거렸지만 나의 옛 입맛은 여전히 살아있음을 느낀 오늘..ㅎㅎ 다진마늘을 올려서 먹는 걸 좋아했던 단짝 친구도 오랜만에 추억속에서 데려와 추억과 함께 맛있게 먹은 특별한 날. ^^ 너무 멀리 있어 자주보지 못하는 그리운 친구 목소리를 뜬금없이 등장한 치킨 덕분에 들어보니, 치킨 만큼이나 그대로인 내친구 목소리..ㅋ 그리고.. 자주 전화 라도 하고 지내야겠다는 생각이.ㅎㅎㅎ 인심좋은 치킨집 아주머니께서 주신 치즈볼도 꽤 맛있어서 한번 더 시켜먹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오늘의 다이어트는 잠시 빠이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