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은 역시 칼국수를 먹어줘야 한다는..ㅎㅎㅎ
동해 묵호 시장안에는 칼국수집이 여럿 있지만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다 문을 닫아서
시장 밖에 있는 문 연 칼국수 집으로 가게 됨..^^
처음 가는 칼국수 집이라 긴장하며 '맛은 있을까? 유명하진 않은데.. 맛없으면 다음에 안오면 되지뭐.'
하며 들른 곳/ 바로 동성칼국수 집..ㅎㅎ
근처 칼국수집은 거의 홍합 넣은 장칼국수를 많이 하는데 여기는 홍게 넣은 장칼국수라서 특이해서 한번 주문해봄.,.ㅎㅎ
홍게칼국수랑 들깨 칼국수를 시켰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람..ㅎㅎㅎ
홍게도 신선했고 들깨도 구수~ 한 너무 맛있는 칼국수집이었다.^^
김치는 생김치 같은 느낌이었고 겉절이는 아니었지만 익은게 아니라서 꽤 겉절이 느낌이 났던것 같다.ㅎㅎ
그리고 깍두기도 맛있었다..^^
맛있게 잘 먹고 나오는데 통에 노란 물? 이 있어서 뭔지 물어봤더니 감자를 삶아서 갈아 놓은 물이라고..
칼국수 끓일때 같이 넣어서 끓이면 맛있다고 얘기해주심.,.,^^ (구수한 칼국수의 비법인가?^^) ㅋㅋ
암튼 다음에도 홍게 칼국수 먹으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매번 가던 칼국수 집이 문닫아서
처음엔 아쉬웠지만 덕분에 맛있는 칼국수집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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