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곤소곤 일상 이야기 ^0^/기쁘고 즐거운 😁 13

아기 소와 어미 소.^^

며칠 전 어버이날을 맞아 친정에 갔었는데 여전히 우사에는 소들이 건강하게 잘 있었지요..^^오랜만에 보는 아이들이라 낯설어서 도망갈수도 있겠다~ 했는데 생각보다는 잘 기억해주는것 같아 신기..ㅎㅎ그리고 못본 사이에 여러 마리의 귀요미들이 보여서 가까이 가서 보려고 했더니 어미소가 떡~ 하니 가로막음..;;소들에게도 모성애가 있었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낀..날.^^나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더 귀여워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야단을 자주 치는 것 같아 급 반성함..ㅋㅋㅋ나도 우리 집 귀요미들한테 잘해줘야겠다능..ㅎㅎ 요건 부부 소?? ㅎㅎ한우는 암컷 수컷 다 뿔이 있어서 겉모습으로는 성별 구분이 어려움.;;ㅎ

저 막둥이한테 용돈 받았어요.ㅎㅎ

오늘은 우리 막둥이한테 처음으로 용돈을 받았네요..ㅎㅎㅎ오늘따라 지갑에 천원도 없는 걸 막둥이가 보고는 "엄마~ 지갑좀 가져갈게~!"하더니 금새 저금통 속 백원짜리, 오백원짜리를 가득 담아왔네요.ㅋㅋ 그래서 "엄마는 종이로 된 돈 좋아해. "했더니 "그래? " 하면서 다시 가더니 이렇게 꼬깃꼬깃 모아둔 용돈 보물상자에 있던 돈을 지갑에 가득채워서 준..ㅎㅎㅎ귀요미 막둥이라 그저 받을 줄만 알았는데 엄마 지갑에 돈도 채워줄 줄도 아는 것 같아 그저 신기하고 기특했다.^^신랑한테 말을 했더니 "그래? 나도 한 번 말해봐야겠다~"해서 한참을 웃었다.ㅎㅎ오늘은 귀요미 덕분에 지갑도 마음도 두둑해진 날~~^^보물상자 속 돈이 다 없어졌는데도 괜찮다고 하는 우리 막둥이.. 맛있는거 사줘야겠다.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