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곤소곤 일상 이야기 ^0^/기쁘고 즐거운 😁

경북 봉화 은어 축제 반두잡이 체험~~^^*

오늘도 좋은 날 2024. 8. 9. 15:29

이번 여름방학은 조금 더 특별하게 보내기 위해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발견한 은어축제!

봉화 하면 송이만 생각했었는데~~ 은어가 유명했나? 싶을 정도로 유명한 지역축제였다.^^

완전 땡볕이었지만 일찌감치 가서 조금이라도 덜 더울때 한번 체험해보자 싶어서 아침일찍 도착!

체험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었기에 맨손잡이체험은 못하고 반두잡기 체험하러 고고!!! ^^*

은어축제 (Bonghwa Sweetfish Festival)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는 단연 봉화은어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어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귀하고 영양가가 풍부한 민물고기입니다.
특히 오염되지 않은 낙동강, 섬진강 등 하천 상류의 청정 1급수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낙동강과 한강수계 최상류에 위치한 봉화군은 “은어의 청정 이미지를 테마로 한 국내 최고의 여름문화축제”를 매년 여름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습니다.

은어와 사람,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생태축제!

청정봉화의 맑고 깨끗한 내성천에서 벌어지는 은빛은어의 향연!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

재미와 건강, 휴식이 있는 오감만족 축제! 라고 홈페이지에 소개되어있다..^^

홈페이지: (https://bhftf.co.kr:8091/bbs/content.php?co_id=con_p6)

도착했으니, 표를 끊고~! ^^ 마지막 날이라 세일을 해준건가? 인터넷에서 검색해본 입장료보다 훨씬 저렴하게 들어감.ㅎ

땡볕이라 덥다고 해서 엄마, 아빠, 막둥이만 체험해보기로.;; ㅎㅎㅎ

 

공연장에서 한창 공연중이었지만 , 나의 관심사는 오직 그물에 잡힌 은어에게만.ㅎㅎㅎ(공연관계자분들께는 죄송.;;)

반두는 옆쪽에서 빌리고 그물망은 사고,, 암튼 준비해서 얼른 반두잡이체험하는곳으로! 다행히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시원함..^^

두구두구두구~~~

과연

얼마나

잡았을까요??^^

 

우와~~ 30분만에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를 잡아서 어찌 할까 고민하다가 더운 여름날씨에 어떻게 가져가야 하나 고민하던중에 발견한 튀겨주는 곳,ㅎㅎ 생선을 가져다 주면 손질해주는 곳(한 마리당 300원)과 그 옆에 튀겨주는 곳(한 마리당 500원)이 있어서 맛있게 튀겨서 맛봤는데 은어의 맛은 시원? 한 맛이라고 해야하나? 가벼운 맛이라고 해야하나? 비린내 하나 없이 담백한 맛이어서 좋았음..ㅎㅎ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큰 은어를 마음껏 잡아본 막둥이는 너무 재미있다며 더 잡자고 했지만,  작은 물고기들은 놔주고 다른 사람들도 잡아야 하니 그만 가자고 했더니 금새 입이 삐죽;; (욕심쟁이..ㅎㅎ) 

1년에 한 번 열리는 축제니까 막둥이가 은어잡기 싫다고 할 때까지는 매년 올 듯..;;ㅎㅎ

어릴때 많은 추억을 쌓아야 하는데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이들을 보니 뿌듯하면서도 너무 빨리 크는 것 같아 아쉽다.ㅎㅎㅎ

많은 추억과 웃음과 땀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 2024년 봉화은어축제는 재밌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