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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 UN DGC 협력단체 위러브유. 헌혈하나둘운동 개최^^

오늘도 좋은 날 2024. 5. 17. 08:36

UN DGC 협력단체 위러브유, 헌혈하나둘운동 개최.. 헌혈 '황금팔' 모였다!

2023.08.17 중부일보 이운길 기자 (기사주소: https://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606485)

생명 살리는 고귀한 행보에 64개국 약 10만명 참여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들이 16일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에 참여해 하트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지구촌 전역에서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개최해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16일 서울 강동구민회관에서도 열렸다.

헌혈하나둘운동은 ‘헌혈’이라는 작은 사랑의 실천이 한 사람에서 시작해 두 사람, 네 사람으로 확산해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고 온 인류의 동참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위러브유의 범세계적 생명 살리기 운동이다.

너와 나, 우리 모두의 헌혈로 더 많은 지구촌 가족의 생명을 살리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올해 들어서만 미국, 호주, 페루, 파키스탄, 짐바브웨, 인도 등 각지에서 헌혈하나둘운동이 잇달아 열렸고, 국내에서도 헌혈 행렬이 이어진다.

혈액은 장기간 보관할 수 없는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재고를 항상 유지하려면 헌혈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 국내의 경우 매년 여름철은 휴가와 방학이 겹쳐 헌혈자 수가 급감하는 시기다.

이에 위러브유는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기념해 6월부터 더욱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안정적으로 혈액을 수급하는 데 적잖은 힘이 될 전망이다.

이날 열린 헌혈하나둘운동에는 송파·강동구 지역에서 온 회원과 가족·이웃 등 약 400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유일한 수단이다. 혈액을 대체할 물질이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다"며 "피가 부족해 생명이 위독한 이웃이 빨리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간호사의 안내를 따라 문진한 뒤 헌혈 여부를 확인하고 채혈실로 들어섰다. 서울남부혈액원이 구민회관을 대관하고, 헌혈 전 과정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135명의 ‘황금팔’ 헌혈자들이 4만6천ml의 건강한 혈액을 기증했다.

최고 경지에 오른 스포츠 선수의 노력을 상처와 굳은살이 가득한 ‘황금발’에 비유하듯 헌혈 현장에서는 고통을 감내하며 기꺼이 희생한 헌혈자들을 ‘황금팔’로 부르곤 한다. 존경과 경의의 마음을 담은 표현이다. 헌혈자들은 헌혈증도 함께 기부하면서 이웃 사랑의 마음을 더했다.

헌혈 현장에는 이재용 서울남부혈액원장, 이원국 강동구의원, 이희동 강동구의원, 문현섭 강동구의원, 김호재 송파구의원, 송파구 충청향우회 오익환 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재용 원장은 "혈액원에서는 2월과 8월을 헌혈 보릿고개 기간이라고 할 만큼 혈액 수급이 가장 어려운 시기인데, 많은 회원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원국 구의원은 "혈액 수급이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헌혈이 중요한 것은 알지만 실천하기가 어려운데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위러브유 회원들을 보니 세상이 따뜻하다"고 했다.

김호재 구의원은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헌혈은 그 어떤 봉사보다 큰 사랑인 것 같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s://www.joongboo.com)
헌혈에 성공한 김효정(47·송파구) 씨는 "한 번의 헌혈로 3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하는데, 오늘 이렇게 헌혈 행사를 통해서 생명 살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범태(26·강동구) 씨는 "2초에 1명씩 수혈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혈액이 부족한 이 시기에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위러브유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64개국에서 9만8644명이 헌혈하나둘운동에 참여해 이 가운데 4만3469명이 채혈했다. 헌혈자 1명이 3명의 목숨을 살린다고 볼 때 위러브유의 헌혈하나둘운동으로 세계인 13만여 명의 생명을 살린 성과와 같다.

UN DGC(공보국) 협력단체인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헌혈뿐 아니라 환경보전, 긴급구호, 빈곤·기아해소, 물·위생보장, 건강보건, 교육지원, 사회복지 등 전방위 복지활동을 지구촌 곳곳에서 전개한다.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이 있는 6월부터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통해 지구환경 보호에 더욱 힘쓰고 있다.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이 시작한다는 취지에 공감한 회원들이 2008년부터 72개국에서 2000회 넘게 정화운동, 캠페인, 세미나 등을 실시했다. 국내에서도 서울·경기·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각지에서 거리·수질·산림 환경을 개선하느라 분주하게 활동했다.


대학생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를 내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도록 ‘세상을 바꾸는 행동’을 하며, 기후변화가 인류 공동의 과제임을 인식해 ‘세상을 바꾸는 연대’를 하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는 데도 함께하겠다고 선언했다.

세계인을 따뜻하게 돌보며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위러브유에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최고상, 8회),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 다양한 상이 답지하고 있다.



이운길기자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s://www.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