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웃에서부터 아시아, 아프리카까지 희망의 꽃을 피우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 ^^
지난 2011년 5월 22일, 수원 만석공원에 때늦은 노란 개나리가 만개했다.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나라, 자연의 재앙앞에서 오열하는 피해자, 삶의 무게에 힘겨워하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노란 티셔츠를 입고 모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들이다.
이날,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수원시, 부천 세종병원이 후원하는 '제13회 새생명 사랑의 가족걷기대회'를 주최했다. 심장병, 난치병 어린이, 결손, 극빈가정, 외국인 재해근로자 가정을 돕기 위해 시작된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수원시의 독거노인, 청소년 가장 등 저소득가정 24세대에 1200만원을 지원하고, 일본의 지진 피해민 돕기 구호성금 340만엔(한화 5천만원 상당)도 전달했다. 또 물이 부족한 캄보디아, 가나, 케냐, 네팔4개국에 지하수 개발 시설 및 물 펌프를 각국에 2대씩 총 8대를 기증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근 지역의 위러브유 회원 뿐 아니라 수원 시민 등 6500여 명이 참가했다. 마거릿 클라크 퀘시 주한 가나 대사와 물펌프를 지원받는 국가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을 비롯해 수원시 예창근 부시장, 이찬열 장안구 국회의원과 지자체 관계자, 위러브유 후원회장으로 활동하는 탤런트 이순재, 위러브유 친선대사 김성환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도 참석했다.
걷기대회에 앞서 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기념식이 열렸고 장길자 회장은 이날 행사가 경쟁 없이 서로 어울리며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는 '걷기'를 통해 이웃과 가족을 돌아보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랐다. 또한 "가족과 함께 하는 오늘의 발걸음이 천재지변과 절망에 빠져 마음의 건강을 잃은 지구촌 이웃들의 마음까지 건강하게 하는 큰 힘을 전달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현장에서 물펌프 및 성금 전달식이 이뤄졌다. 마거릿 클라크 퀘시 주한 가나 대사는 "물펌프 하나로 가나의 수많은 어린이들과 국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물펌프 지원은 곧 생명을 전해준 것"이라며 가나와 수혜국을 대표해서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예창근 수원시 부시장은 "이처럼 큰 국제적 규모의 행사는 최근 들어 처음이다. 수원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도움을 줘 수원시 입장에서도 감사하고, 수원 시민에게도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며 위러브유의 사랑의 행보가 전 세계로 더욱 뻗어나가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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