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여름이 지나고 하늘이 높아가는 9월, 이웃과 넉넉한 정과 사랑을 나누는 한가위를 맞이해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 회장)가 ‘2024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한가위’ 사업을 전개했습니다.
9월 4일부터 12일까지 전국 60여 곳 지자체를 통해 복지소외·다문화가정 등 총 1400세대에 식료품 세트를 선물했습니다.!
1부 환영식에서 장길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타국에서 학업과 생활에 힘쓰는 주한 외국인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습니다. “가족을 떠나 그리움을 느낄 여러분이 추석을 맞아 더 외롭지 않고 따뜻해지길 바라며, 고향에 계신 가족을 대신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는 장길자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에게 외로움이 아닌 따뜻한 사랑과 위로로 가득 찬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한 분 한 분이 이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서 힘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응원했습니다.
이어 초청자들에게 명절 선물이 전해지고, 오찬과 한국 전통문화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오찬은 다문화가족과 주한 외국인들이 한국의 풍성한 한가위를 음미할 수 있도록 위러브유 회원들이 직접 만든 음식들로 푸짐하고 알차게 준비됐습니다. 송편을 비롯해 불고기, 전, 잡채, 튀김, 김밥 등 여러 음식을 어머니 마음으로 정성껏 갖췄고. 맛깔스러운 음식을 사진에 담은 각국 출신 참석자들은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명절에 모인 형제자매처럼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명절음식을 즐겼습니다.
참석자들은 고운 한복으로 갈아입은 후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습니다. 부스는 제기차기부터 달고나·청사초롱·송편 만들기, 전통 부채 꾸미기 등 다채롭게 구성됐고 장길자 회장은 유학생들에게 송편 빚는 법을 세세히 알려주고 미리 만들어둔 송편을 입에 하나씩 넣어주었습니다. 청사초롱 만들기 부스에서 조선시대 혼례식 때 ‘환영’의 의미로 사용된 청사초롱에 대해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눈빛을 반짝이며 설명을 경청한 참석자들은 각 부스를 빠짐없이 돌며 색다른 추억을 남겼습니다.
주한 외교사절들은 지구촌 가족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는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며, 자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 이웃을 위한 위러브유 행보에 감사를 표했고 어용바타르 작닥 주한 몽골대사관 공사참사관은 “위러브유는 오늘 이 자리뿐 아니라 다양한 인도주의 행사를 개최해 많은 사람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문화체험 코너에서 봉사한 이혜주(인천) 회원은 “다양한 나라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데 도움이 돼 뿌듯하다. 오늘 전해진 사랑의 마음이, 이분들이 앞으로도 한국에서 지치지 않고 잘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해마다 어려운 이웃들, 외로운 이웃들에게 어머니의 사랑으로 온정을 전해주시는 장길자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타향에서 외롭고 슬플 수 있었던 추석에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외롭고 힘든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VomGyKu8G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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